연말에도 웹툰 원작 드라마, "아일랜드", "커넥트", "사장님을 잠금해제"

네이버웹툰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작품을 원작으로 연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작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올해 초 신드롬을 만들었던 네이버웹툰 원작의 인기를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네이버웹툰은 전했습니다.

연말 공개될 작품들의 특징은 '퇴마', '추격전', '빙의' 등 인기 장르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작품으로 국내에선 티빙 오리지널, 글로벌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서비스됩니다. 12월 공개 예정인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한국형 호러 판타지물로, 한국 전통 설화와 종교를 결합한 독보적인 퇴마 웹툰이며,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출판만화 작품의 후속 시즌으로 유명합니다.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드라마 ‘아일랜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의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이 출연합니다. 여기에 와이랩의 창립자이자 ‘아일랜드’의 원작자인 윤인완 작가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신대성 작가의 <커넥트>는 오는 12월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작 웹툰 <커넥트>는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동수’가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인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 스릴러물입니다. 지난 2019년 5월 네이버웹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 같은 연출, 몰입도 높은 작품으로 많은 독자에게 인기를 모았습니다.

드라마 <커넥트>는 영화 ‘오디션’, ‘착신아리’, ‘쓰리, 몬스터’, ‘악의 교전’ 등 매 작품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표현과 파격적인 연출로 유명한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웹툰 원작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일본인 감독이 연출을 맡는 사례에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실력파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박성현 작가의 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도 올 연말 드라마로 공개됩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대기업 사장과 그 스마트폰을 주운 뒤 진실을 파헤치는 취준생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원작 웹툰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습니다. 스마트폰에 빙의한 사장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과 함께 개그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내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는 12월 7일 저녁 9시 ENA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됩니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으로 유명한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배우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주연으로 나섭니다.

이 외에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로 강풀 작가의 <무빙>, 이윤균 작가의 <택배기사>, CRG/김규삼 작가의 <비질란테>등 2023년 라인업도 화려해 앞으로도 웹툰 원작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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