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도 웹툰 나온다… 네이버웹툰·시리즈서 웹툰·웹소설 공개


이번엔 걸그룹입니다. 네이버웹툰과 하이브가 또 한 번 연계해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입니다.


24일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의 걸그룹 아이돌 르세라핌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 <크림슨 하트>가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 연재됩니다. <이두나>, <나노리스트>의 민송아 작가와 <맘마미안>, <한번 더 해요>의 그림을 맡은 구구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동명의 웹소설 또한 연재되며, 웹툰과 함께 매주 금요일마다 10개 국어로 번역돼 글로벌 독자를 만날 예정입니다.

<크림슨 하트>는 통제도시 ‘레퓨지아’를 벗어나 푸른 반딧불이가 있는 낯선 마법의 땅 '언노운'으로 떠나는 소녀들의 모험담입니다. 정해진 길이 아닌 스스로 찾아낸 목표와 길을 따라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동료애로 연대하는 소녀들의 성장 서사를 담았습니다. <크림슨 하트>의 세계관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는 르세라핌의 음악적 메시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이 하이브의 설명입니다.

‘크림슨 하트’는 웹툰과 웹소설만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선보이는 하나의 IP입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르세라핌 공식 계정과 별도로 ‘Crimson Heart by HYBE’ 계정이 생성되었으며, 이야기 속 주요 배경인 ‘레퓨지아’와 ‘언노운’의 소녀들을 담은 유닛 화보, 캐릭터 포토,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본편인 웹툰과 웹소설이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롤로그에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초엽이 참여했습니다.

하이브가 자사 아티스트와 연계해 웹툰의 방식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올해 1월, BTS와 연계한 <세븐페이츠 : 착호>를 시작으로 엔하이픈과 연계한 <다크문: 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연계한 <별을 쫓는 소년들>이 네이버웹툰을 순차적으로 공개되어 연재중입니다. 각 작품 등은 국내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10개 언어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르세라핌의 <크림슨 하트>에 이어 하이브의 일본 보이그룹 앤팀(&TEAM)과 연계한 <다크문: 달의 제단>의 후속작 <다크 문: 회색도시>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는 BTS를 필두로 한 <세븐페이츠 : 착호>가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동력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또한 최근 채팅소설의 형식으로 보이그룹과 연계한 <원 포 나인(1 for 9)>을 카카오페이지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엔터사에서 IP 확장의 방식으로 웹툰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협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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