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 비평지 ‘지금,만화’ 17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비평을 통해 ​한국 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만화비평 향유의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만화 비평서 '지금,만화'를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17호의 주제는 '미스터리+만화'입니다. 17호에서는 소위 ‘추·미·​스’라 불리는 한국의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만화의 역사와 대표작들을 짚으며 특징과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커버스토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소설과 영화,만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의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만화의 흐름과 특징을 짚었습니다.그리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인기 작품들을 소개하고 ​‘추·미·​스’​ 장르에서 주로 사용하는 클리셰를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만화가와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의 문답으로 웹툰 창작을 위한 전문가와의 취재 인터뷰를 진행할 때의 중요한 점을 알아보았습니다.그리고 재담미디어와 이현세 만화가의 AI 기술 협력 개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겨울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가져가고 싶은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모았습니다.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과 ‘드라마vs웹툰’ 코너에서는 다양한 만화와 웹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만화 pick평!’에서는 ‘지금,만화’ 편집부에서 선정한 김성진 작가의 <앵무살수>에 대해 집중 비평을 담아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김태훈 팀장은“추미스 만화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되는 경우가 많은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계층 양극화,세대 갈등 등 현대 한국 사회의 현실과 문제들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시켜 대중들을 강렬히 끌어당기고 있음을 ‘지금,만화’ 17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만화' 17호는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기타 세부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032-310-3055)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