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새로운 DC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취임한 제임스 건 DC 공동회장이 새로운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3개월만에 이뤄진 공식 발표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가장 먼저 DCU(DC 유니버스)가 개편됩니다. 이전과는 달리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에 이르는 모든 DC 원작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기존에는 각 작품별로, 때로는 필요할때 세계관이 연결되던 것에 비해 통일된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일관성 있는 작품들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마블에선 '아이언 맨'이 나오면 무조건 그 아이언맨이지만, DC에서는 조커가 그 조커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맨 오브 스틸>, <저스티스 리그>등 이전 DC 유니버스 소속 영화들은 모두 리부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등 제임스 건이 참여한 작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작품은 총 10종으로, <슈퍼맨 레거시>, <배트맨 브레이브 앤 볼드>,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어소리티>, <스웜프 씽> 등 5편의 영화와 <월러>, <크리처 코만도스>, <파라다이스 로스트>, <랜턴즈>, <부스터 골드>등 HBO MAX 시리즈 5종입니다.

하지만 이미 성공을 거뒀던 <더 배트맨>과 <조커>등의 시리즈는 'DC 엘스월드'라는 별도의 세계관으로 DCU와 상관 없는 별개의 세계관으로 후속작이 나올 예정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멀티버스'가 이뤄지는 셈이죠.

DC가 새로운 도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팬들의 기대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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