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와 픽코마가 합병한다? 카카오 "확정된 바 없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가 일각에서 제기된 합병설에 "정해진 바 없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는 각각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고, 특히 픽코마는 지난해 상장을 목표했으나 올해로 미룬 바 있습니다. 카카오엔터 역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죠.

카카오는 합병설에 대해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IP사업 협력을 위해 다각도의 옵션을 고려중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기사화된바와 같이 카카오픽코마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 공시했습니다.

카카오픽코마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6천억원, 카카오엔터는 사우디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1조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국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그리고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의 합병 가능성은 지금으로썬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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