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웹툰 ‘사내 맞선’ 단행본이 출판사 옌 프레스(Yen Press)와 협업을 거쳐 23일(현지시간) 북미 현지에 출간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내 맛선'은 발랄한 회사원 신하리와 출중한 외모와 능력을 갖춘 CEO 강태무의 설레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국내외 누적 조회 수 5.6억회를 기록한 인기 IP입니다. 카카오엔터에서 직접 제작한 동명 드라마가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 후 각국 주간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다시금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미 단행본 출간은 옌 프레스의 한국 IP 전문 브랜드 아이즈 프레스(Ize Press)가 맡았습니다. 옌 프레스는 북미에서 유수의 만화와 소설책을 펴내는 현지 최대 규모 출판사 중 하나로, 앞서 북미에서 발굴된 타파스 오리지널 웹툰 ‘끝이 아닌 시작’ 단행본을 출간하며 큰 관심을 받은바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스토리 IP 기지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도서 형태로 최적화하기 위해 웹툰을 그린 NARAK 작가, 출판사 아이즈 프레스와 약 10개월 간 공을 들였으며, 단행본은 23일부터 아마존(Amazon), 반스 앤 노블스(Barns and Nobles), 키노쿠니야(Kinokuniya) 등 북미 대형 서점과 여러 현지 서점에 유통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카카오엔터는 가능성 있는 오리지널 웹툰 IP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다양한 2차 창작 사업을 진행하고, 이 일환으로 단행본 출간을 위한 북미 출판사들과 협업 역시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부문장은 “코믹스 등 출판 시장 중심의 북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가 단행본으로 선보이는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이 가진 자체적인 경쟁력은 물론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국 웹툰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북미 웹툰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 시장과 시너지를 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주연 옌 프레스 부대표 및 아이즈 프레스 대표는 “온라인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사내 맞선’을 영문권 팬들이 소유할 수 있는 단행본으로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이번 단행본 출간이 영문권 독자들에게 한국 IP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