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 가챠게임보다 매출 높다… 日 2023 상반기 모바일 앱 마켓 소비자 지출 1위

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data.ai 집계 기준 ‘2023 상반기 모바일 앱 마켓 전체 카테고리(게임 포함) 소비자 지출 순위’에서 각각 ‘일본 1위’, ‘글로벌 15위(게임 앱 제외시 7위)’에 올랐습니다. 또, ‘일본 앱 마켓 전체 카테고리(게임 포함) 소비자 지출 월간 순위’에서도 4월, 5월, 6월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론칭한 픽코마는 이북형태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각국에서 제작된 웹툰, 소설을 앱과 웹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단일 앱으로 일본 만화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역대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픽코마는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를 스낵컬처처럼 감상하는 환경을 조성,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픽코마는 다양해진 이용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를 지속하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용자의 작품 감상 폭을 넓히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또한 지속될 예정입니다. 픽코마 관계자는 “픽코마가 많은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있는 작품’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작품과 사람을 연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픽코마는 2021년 같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의 매출을 뛰어넘은 이래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엔터와는 달리 현재까지도 쭉 성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네이버의 라인망가 역시 무섭게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앱 마켓 매출순위에서 라인망가가 픽코마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날도 있습니다. 일본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인만큼, 양 플랫폼의 경쟁구도와 성장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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