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 누적 거래액 1000억 돌파…1인 최고 누적 수익은 12억원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넘긴 지 1년여 만입니다.

포스타입은 2015년에 출시된 누구나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창작자들은 포스타입에서 콘텐츠 판매, 후원, 멤버십, 스토어 등을 이용해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포스타입에 따르면 전체 거래액뿐만 아니라 개별 크리에이터의 수익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터의 누적 수익은 약 12억 원으로, 1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터도 120명을 넘겼습니다. 1000만 원 이상은 약 1700명, 100만 원 이상은 약 9500명입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100만 개 이상의 콘텐츠에서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포스타입의 콘텐츠 구매자들은 물건을 구매하는 감각보다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감각으로 후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유대 관계가 수치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포스타입의 멤버십 기능은 유튜브의 채널 멤버십과 유사한 정기 후원 기능입니다. 누적 가입자가 가장 많은 크리에이터는 누적 가입자 1만1000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독자 9만 명 이상이 단일 크리에이터를 유료 후원하거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구매한 사례도 있습니다.

포스타입의 주된 콘텐츠는 웹툰, 웹소설, 일러스트, 창작 소재 등으로 서브컬처에 익숙한 창작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의 내용, 연재 주기, 회차 당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대안 웹툰 플랫폼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지식, 경제, 커리어, 에세이 등 타 분야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타입 오리지널’을 내세우며 한동안 IP 확보에 집중했던 포스타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 성공적일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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