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0월 25일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의 10년만의 신작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13년 <바람이 분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었지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일본에서 이미 7월에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전까지 한 장의 포스터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미스터리 마케팅’으로 화제를 낳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극장에 상영하기 전까지 줄거리, 캐스팅, 주제가, 예고편 등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예고편이 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흥행수입 82억엔(약 743억원), 관객수 55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일본에서 1937년 출간되었던 요시노 겐자부로의 청소년 소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해당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 아니라 제목만 빌려온 것으로, 스토리는 미야자키 감독이 직접 집필했습니다. 제작기간은 약 7년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최장 기간입니다.

OST는 꾸준히 지브리 스튜디오의 OST를 담당해 온 히사이시 조가 맡았으며, 주제곡은 ‘Lemon’, ‘Kick back’ 등으로 유명한 요네즈 켄시가 맡았습니다. 요네즈 켄시는 미야자키 감독이 라디오에서 ‘파프리카’를 들은 것을 계기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가을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요네즈는 어린 시절부터 미아자키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며 “’지구본’은 미야자키 감독으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한 곡”이라고 전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낳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은 국내에서 10월 25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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