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해 6월 상장할수도 있다

네이버웹툰이 미국에 본격 상장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네이버웹툰의 상장을 공식화한지 1년 반만입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이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6월 미국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예상 가치는 30억~40억달러(한화 약 4조원~5조 3천억원)수준으로, IPO를 통해 5억달러(한화 약 6,665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선정되었으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6월 상장이라고 발표했지만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의 상장을 공식화해왔고, 그동안 수익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끝에 올해 EBITDA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네이버의 해외진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웹툰의 상장은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의 '빅 스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네이버웹툰이나 네이버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상장이 가까워 온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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