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2년간의 대장정 완결... "모두 고맙습니다"

윤태호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미생>이 12년간의 연재를 완결지었습니다. 2012년 연재를 시작한 <미생>은 2014년 드라마로 제작되어 '장그래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바둑을 소재로 장그래와 영업 3팀, 장그래와 온길 인터내셔널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재미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윤태호 작가는 완결 기념으로 제작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두 고맙습니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타르칸' 사장과의 에피소드"라고 전했습니다. <미생>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직접 요르단을 4번 방문했는데, 국내 업체와의 거래에서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말해주며 "이 모든 것은 인샬라(신의 뜻)"이라고 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겁니다.

또한 "시즌2의 긴 연재 회차만큼 잦은, 그리고 긴 휴재에도 불구하고 찾아봐 주시고, 클릭해서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얼음장 같은 비판과 의견을 남겨주신 독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제 경력과 나이엔 쉽게 받기 힘든 비판들이어서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이라면 이 나이엔 조용히 무대에서 사라져도 어색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는 현역 작가라는 점이 웹툰이라는 장르의 커다란 힘"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웹툰은 <미생>의 완결을 맞아 2회차를 감상하면 이용권 20장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최종화(216수)에 댓글을 단 이용자 중 1명에게 단행본 전권(1~19권) 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은 <미생>의 완결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독자로서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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