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의 프리렌"에 이어 "귀멸의 칼날"까지, 국산게임x일본만화 콜라보 활발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IP "그랑사가"의 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 나이츠"의 첫 콜라보 IP가 인기 만화 <장송의 프리렌>으로 낙점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그랑사가 키우기"가 "장송의 프리렌"과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은 2021년 일본만화대상 수상은 물론 애니메이션도 큰 주목을 받으며 누계 발행부수 2천만부를 넘는 인기작입니다.

용사 힘멜과 함께 마왕을 물리친 최강의 마법사 프리렌이 인간과 다르게 흐르는 시간에 인간의 감정을 느끼며 힘멜을 추억하는 장면이 굉장히 호평받은 작품인 <장송의 프리렌>은 이번 "그랑사가 키우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렌', '페른', '슈타르크'등 7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하나의 대작 만화 IP가 콜라보를 맺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마찬가지로 2020년대 초를 대표하는 만화 <귀멸의 칼날>과 콜라보를 맺고 오는 1월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알렸습니다. 2021년 기준 누적발행부수 1억 5천만부를 돌파한, 우리나라에도 최근 인지도 면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작품인 만큼, 메이플스토리는 <귀멸의 칼날>을 게임 내에서 재해석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아이템을 준비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일본의 IP수출이 '쿨재팬' 기조와 함께 늘어나면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국산 게임과 일본 IP의 콜라보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역시 인지도를 어떻게 빨리 쌓느냐, 그리고 게임 IP와 어떻게 잘 적용할 수 있는 콜라보를 기획하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웹툰 분야는 쉽게 접목되지 못한 게임, 글로벌 시대에는 달라질 수 있을지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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