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 두세븐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 단행


디오리진과 두세븐엔터테인먼트 로고(출처=디오리진)

IP홀딩스 스타트업인 디오리진(대표 정재식, 성대경)은 웹툰 기획제작사 두세븐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애니메이션, 비디오, 오디오, MD제작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웹툰 프로듀싱 및 IP 다각화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오리진은 '10개의 유니콘 IP가 1개의 유니콘 기업보다 낫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하는 'IP홀딩스'를 표방하는 기업입니다. 넷마블 IP사업팀장을 역임한 정재식, 현대자동차 ZER01NE을 공동설립한 성대경 대표와 함께 김보통 작가, "킹 오브 파이터즈" 94-96 총괄 디렉터인 쿠와사시 마사노리,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의 레팔진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탄탄한 팬 층이 보장된 로맨스 판타지, BL 등의 장르에 특화된 두세븐엔터테인먼트의 <웻샌드>의 경우 2022년 리디 BL코믹스 뉴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디오 드라마도 함께 출시해 팬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죠. 디오리진은 두세븐엔터테인먼트의 보통주 3천주를 인수, 전체 지분의 3.33%를 확보해 기존 장르보다 폭넓은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을 기획,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디오리진은 밝혔습니다. 다만 전체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디오리진은 두세븐엔터테인먼트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양질의 IP를 공급하는 한편 제작 유통비용을 현실화해 캐시카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 일본 및 동남아지역 내 여성향 웹툰 작품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 콘텐츠 수요가 높은 베트남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북미, 일본, 중국 등 IP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은주 두세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IP 비즈니스에 대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디오리진과의 협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신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대경 디오리진 CEO는 “두세븐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콘텐츠 사업성과 차별성,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추진했다”며 “디오리진이 자체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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