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열무와 알타리" 유영 작가 사망... 향년 41세
웹툰 "열무와 알타리"속 유영 작가와 가족 (출처=카카오웹툰)
웹툰 <열무와 알타리>를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유영 작가가 지난 23일 향년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유영 작가가 전날 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유영 작가가 그린 <열무와 알타리>는 10살 장애아와 비장애아 쌍둥이를 키우는 육아기를 웹툰으로 그려 주목받았습니다. 2019년부터 연재한 <열무와 알타리>는 출생부터 진학까지의 과정을 그리며 세세한 묘사와 자기고백서사로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총 244화를 연재한 <열무와 알타리>는 약 2주 전 휴재를 공지하고 시즌 휴식기에 접어들었으나, 독자들에게 전한 마지막 소식이 됐습니다.
장애아를 양육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장애아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하던 유영 작가의 <열무와 알타리>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25일 정오에 진행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