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NEVER CRY" 밈이 전세계적으로 흥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는 〈기자매〉34화 중
범배 작가가 연재중인 <기자매>의 34화 중 일부가 밈이 되어 전세계로 확산중입니다. 이 밈은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개그만화 중에서도 특히 이 회차가 회자된 것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것이 큽니다. 34회는 미국에서는 아직 연재되지 않았지만 독자들에게 <기자매>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미 'Lowcost Cosplay'등 밈에 민감한 인픒루언서는 물론, 기존에 있던 콘텐츠들과 섞이면서 완전히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이런 '흥하는 요소'가 나왔을 때, 실제 웹툰에 끼치는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지금까지 웹툰이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밈화되어 대중적으로 퍼져나간 사례 자체가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이럴(Viral)'이라는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 화제가 된 만큼 일단 밈으로서는 성공적입니다. 네이버웹툰과 협업중인 듀오링고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Queen never cry" 밈을 선보였고, 네이버웹툰 역시 홍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무엇이 성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리고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이 얼마나 매출에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인지도'를 가져가는 것 만으로도 일단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웹툰발 글로벌 밈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어리벙벙하네요. 이제는 우리가 '준비되어 있는가'를 점검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