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핀, 중기부 선정 '예비유니콘' 기업 등극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중 26곳이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천억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 1천억원~1조 기업가치를 가지면 예비유니콘, 1조 이상은 유니콘으로 불립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중기부는 국민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아기유니콘 기업을 선정한 후, 이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자금, 특별보증, 지역특화 연구개발(R&D) 지원 등 12가지를 지원해왔습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협약 이후 후속 투자를 완료한 116개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1조9714억원입니다. 사업 신청 당시 5634억원 대비 기업가치가 평균 3.5배 증가 한 셈입니다.

아기유니콘 선정이후 기업가치가 1000억을 돌파하고 동시에 10배 이상 급성장한 기업 중에는 인공지능(AI) 추천 맞춤형 건강기능 구독 서비스 기업인 ‘모노랩스’와 AI 기술로 원작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판매하는 기업인 ‘테라핀’이 선정됐습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 준비중인 테라핀, 한켠에선 엑시트를 위한 기업 불리기에 치중하고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런 우려를 종식시킬 한방을 가지고 있을지 주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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