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애니메이션으로 내년에 EBS에서 만난다

이윤창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 <좀비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두루픽스는 <좀비딸>(원제: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지난 7월부터 EBS와 함께 공동 제작중인 <좀비딸>의 애니메이션은 2022년 3월 첫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완결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작품인 <좀비딸>은 좀비와 가족이라는 소재로 현대사회를 조명하는 한편, 유쾌한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만화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고, 그동안 굿즈와 캐릭터 상품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제작을 맡은 두루픽스는 <마음의 소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던 만큼 그간의 경험을 녹여 <좀비딸>의 애니메이션 버전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합니다. 두루픽스는 "웰메이드 스토리인 <좀비딸>은 짧고 강렬한 서사는 물론 영상에 적합한 소재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애니메이션에서는 좀비물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런 장르물에서 성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에서 제작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이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다는 시선도 일부 존재하지만, <좀비딸>이 이런 시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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