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현대적으로 한복 재해석하는 업체와 콜라보 선보여... 새로운 IP확장 기대

만화 <궁>과 콜라보레이션한 의상이 출시됩니다. <궁>을 매니지먼트하는 웹툰 전문 기획사 재담미디어는 모던 한복 전문 브랜드 '리슬'과 올해 초 상품 개발 계약을 체결, 리슬과 함께 샘플 의상을 제작중이라고 알렸스빈다.

<궁>은 2000년대 초 센세이션을 일으킨 순정만화로 2000년대 한국 만화계에서 흔치 않은 밀리언셀러입니다. '입헌군주국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왕실 후계자인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가정의 여자 주인공이 어른들의 약속으로 결혼에 이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궁>은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연극으로 제작되어 인기 공연 반열에 오르는 등 최근 수년간 태국, 멕시코, 중국 등으로 영상 판권이 수출되어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재연재되는 등 흔치 않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 의상 출시는 <궁>의 인기를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 또다른 IP확장이 될 전망입니다. 원작의 인기와 영상화,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IP확장에 더해 의상이 접목되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의상 제작을 맡은 리슬은 한복을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도록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업체로, 원피스, 상-하의, 외투 등 기본적인 일상 의류 외에도 귀걸이, 브로치, 스카프 등 액세서리까지 전통적인 미를 접목해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설립자인 황이슬 디자이너가 <궁>의 골수팬이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 이번 콜라보 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재담미디어의 관계자는 “2021년에 ‘궁’이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고, 더불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라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재담미디어는 이미 수년간 작품 영상 판권 수출, 국내 드라마 리메이크, 오디오 드라마 계약 등을 이뤄내며 매니지먼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기대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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