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코믹스, 프랑스 앱마켓 '만화' 카테고리서 매출 1위 달성

NHN은 자사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웹툰 앱 기준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내 웹툰 서비스 가운데 최근 10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1월 프랑스에 첫 선을 보인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2030 여성 소비층을 공략하며 매월 매출 기록을 세울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미코는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포켓코믹스가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통해 프랑스 여성 소비층을 집중 공략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두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와 <눌리타스>가 프랑스 버전으로 공개되면서 긍정적인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외에도 올 4월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NHN 코미코 사업본부 김일경 이사는 "화려한 배경이나 의상 등의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 특성 상 한국 웹툰 특유의 세밀한 작화와 빠른 전개, 회차 말미 후킹 포인트가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유입된 유저들이 BL, 현대 로맨스 등 다른 장르로 넓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순위는 "만화" 카테고리 기준으로, 네이버웹툰은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별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만화 카테고리에는 최근 프랑스에 진출한 픽코마가 뒤를 이었고,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왓패드가 그 다음을, 그리고 태피툰이 9위, 리디의 구독서비스인 만타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의 '도서' 카테고리 중 한국계 플랫폼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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