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열린 '웹툰 축제', 현지 관심 ↑

판톰 작가의 드로잉쇼(출처: Local French TV France 3 Provence)

지난 10월 프랑스 몽듀(Monteux)에서 열린 "WWWebtoon(World Wide Webtoon)"에서 <이야기의 조각>, <구원자 요즘 뭐해요?>, <할부로 해주세요, 마왕님!>, <산 너머 우주리>등의 작품을 연재한 판톰 작가가 드로잉쇼로 현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WWebtoon 행사는 마르세유 북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몽듀에서 열렸으며,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자생하고 있는 로컬 플랫폼은 물론,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사인 프랑스 3 프로방스(France 3 Provence)에서는 이 행사를 취재하며 "스크린 속 만화(La BD sur écran)"라고 소개하며 현지의 만화 팬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최대 만화 강국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럽 만화'의 경향이 강하다고 여겨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웹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드로잉쇼를 선보인 판톰 작가 역시 현지에서 2020년부터 시작한 신생 플랫폼인 베리툰에서 데뷔작인 <이야기의 조각>이 런칭되는 등, 한국 웹툰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 작가와 프랑스 플랫폼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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