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가 '아키하바라의 상징'을 인수했다


오타쿠의 성지, 도쿄 아키하바라의 상징적인 건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세가 아케이드 게임센터죠. 세가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세가는 1년 전, 완전히 아케이드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세가 아케이드의 한 곳을 당장 다음달부터 반다이남코가 운영하게 됩니다.

반다이남코는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빌딩 4(4호관)으로, '아키하바라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입니다. 지난 2022년 9월까지 젠다가 운영하는 기고(GiGO) 게임장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계약 만료로 텅 비어있습니다. 반다이는 이곳에 입주해 본격적인 아케이드 게임 사업을 이어갑니다.

반다이남코는 이번 반다이 아케이드 게임센터의 조감도를 공개하면서 "테마 상점, "철권", "마리오카트"와 같은 아케이드 게임으로 새 공간을 꾸밀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인형뽑기나 캡슐토이 가챠와 같은 캐주얼하고 즉각적인 방식부터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됩니다.

반다이남코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우주세기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리며 건담 프랜차이즈의 완성도와 마케팅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선라이즈를 지난해 완전 인수합병했고, '건담 메타버스'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다이남코가 보유한 수많은 대작 IP를 다각도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반다이남코 게임센터 개설은 오프라인 특화 공간으로 다양한 굿즈 판매와 게임으로 코어 고객층은 물론, 아키하바라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반다이 종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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