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코스닥 시장 상장... 웹툰제작사 최초


와이랩이 상장했다. (출처=뉴시스)

웹툰제작 전문기업인 와이랩이 오늘(20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와이랩은 2010년 11월 설립된 만화전문 제작사로, 웹툰 제작과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그리고 와이랩 아카데미를 통한 웹툰 교육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암행어사>로 유명한 윤인완 작가가 창업자 겸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고, 현재 지분 17.8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이 9.67%, CJ ENM이 같은 9.67%를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는 LB유망벤처산업펀드(7.52%), 펄어비스(4.55%)등이 투자했습니다. 와이랩의 상장 첫날 유통가능 주식은 204만 7,017주로 전체 주식의 약 13%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와이랩은 웹툰 전문 제작기업으로는 최초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한때 공모가(9,000원)의 144%에 이르는 22,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와이랩의 상장전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에만 10여작품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작품들의 성적부터 본격적으로 주주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프로듀싱하고, '작품성'이 중요한 개인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달리 상업성이 최우선 될 수밖에 없는 상장사로서의 와이랩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웹툰계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제 상장기업으로서 첫날을 보내게 된 와이랩, 본격적인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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