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 안드로이드에 웹소설 TTS 기능 도입


△ 네이버 시리즈 인스타그램 캡처

네이버 시리즈가 1일 안드로이드에 웹소설 TTS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TTS란 Text to Speech의 약자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시리즈 어플을 업데이트 하면 웹소설 감상 시 하단 왼쪽에 ‘듣기’가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여성 1, 여성 2, 남성 1, 남성 2, 삼성 여성 4, 5가지가 제공되며 듣기 속도를 0.6배속에서 최대 3배속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Google TTS를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시리즈 접속 시 확인할 수 있는 TTS 업데이트 안내

TTS 기능은 많은 웹소설 독자들이 업데이트되길 기다려왔던 기능입니다. TTS 기능이 있으면 출퇴근 시간이나 가사노동 등 다른 일을 하면서도 웹소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카카오페이지나 리디 등 타 플랫폼에는 TTS 기능이 제공 중이었기 때문에 시리즈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반기며 ‘묵혀놨던 작품들을 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TTS 기능 도입은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iOS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웹소설에만 적용되는 기능인만큼 웹툰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작년 말 TTS 기능에 AI를 활용해 시각장애인들도 웹툰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웹툰에도 ‘보는’ 게 아닌 새로운 감상 방식이 도입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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