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춘배, 더 크게 돌아온다…9월 더현대서 2차 팝업스토어 개최

지난 여름 코엑스를 휩쓸었던 네이버웹툰 ‘마루’ & ‘춘배’ 팝업스토어가 한층 규모를 키워 돌아옵니다. 이번엔 더현대입니다.

네이버웹툰은 9월 5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올해 두 번째 공식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1차 팝업스토어가 2주간 약 5만5천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네이버웹툰은 곧바로 2차 팝업스토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엔 웹툰 업계 최초로 9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1차 팝업스토어와 동일하게 모죠 작가의 <마루는강쥐>와 올소 작가의 <냐한 남자>의 세계관을 담았습니다. 선보이는 상품 종류는 한정 상품 2종을 포함해 총 507종으로, 1차보다 약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포토존을 포함한 전체 공간도 약 4배 정도 커졌습니다.

△ 네이버웹툰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상품 라인업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아동・테넌트 팀 이지형 팀장은 “네이버웹툰의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상품 종류와 공간 모두 역대 웹툰 IP 기반 팝업스토어 중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며 “강력한 팬덤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웹툰 IP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안전을 위해 입장 예약을 한 고객만 입장 가능합니다. 네이버웹툰은 오픈런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예약만 진행했던 1차와 달리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입장 예약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8월 30일 열린 온라인 사전 예약은 약 두 시간 만에 전체 영업일의 사전 예약 수량이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1차 팝업스토어 때 1인 최대 결제 금액이 116만 원에 달할 정도로 웹툰 팬덤의 엄청난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다양한 업종에서 네이버웹툰 IP와의 사업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입니다. 창작자는 창작에만 집중하며 원작 IP를 통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도 작품을 연재 중인 창작자를 대신해 상품 제작부터 실제 공간 디자인까지 모두 네이버웹툰이 전담했다는 것이 네이버웹툰의 설명입니다. 이제 웹툰은 단순한 작품 연재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상화, 출판, 음원, 크라우드 펀딩, 게임, 이모티콘, MD 상품 등 다방면으로 뻗어나가는 원천 IP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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