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웹툰, 웹툰 마케팅 솔루션 '웹툰 메트릭' 출시

웹툰 제작사 "오늘의웹툰"이 독자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웹툰 통합 전용 마케팅 솔루션, '웹툰 메트릭'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웹툰산업규모는 1.7조원으로,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보이며 콘텐츠 분야의 한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IP확장 역시 웹툰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툰계에는 아직까지 마케팅 분야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곤 했습니다. 산업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그 자체의 확장을 이끄는 마케팅 분야가 자리잡지 못하다보니 보다 대중적인 콘텐츠와 협업하는 형태가 이루어져 자생하는 작품들의 성과가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웹툰 제작사는 마케팅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보다 작품 제작에 추가 투자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오늘의웹툰이 제공하는 웹툰 메트릭은 작품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집행, 결과까지 분석해주는 통합 서비스입니다. 웹툰 플랫폼의 데이터를 마케팅 지표로 전환하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고, 그 성과 역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오늘의웹툰은 전했습니다. 광고 종료 시 집행기간동안 분석한 보고서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 웹툰 제작사들의 마케팅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의웹툰은 이미 이 솔루션을 통해 자사 작품인 <육식고>를 홍보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웹툰 메트릭은 현재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에 게재된 예정작, 연재작, 완결작이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는 “웹툰 작품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작품만으로 흥행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새로운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데이터로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기 위해 오늘의웹툰 데이터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단 시작 단계다 보니 웹툰계에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이라며 “오늘의웹툰도 웹툰 제작을 하고 있는 만큼 웹툰 제작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산업이 성장하면서 웹툰계에도 '시장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된지도 수년, 이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때가 올 수 있을지, 그리고 동시에 그걸 뛰어넘는 명작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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