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이샤 망가플러스, 3천만 다운로드 기념 이벤트 연다

슈에이샤가 운영하는 망가플러스는 2024년 5월 기준 앱 다운로드수 3천만건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4년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새로운 기간 한정 기능을 추가합니다. 망가플러스 앱 사용자들은 광고를 시청해 작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공식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감상이 끝나면 광고 시청 메시지가 표시되고, 광고를 보면 일 10회 한정으로 작가에게 수익 일부를 공유하게 됩니다.

2019년 출시한 망가플러스는 출시 5년만에 3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광고 이벤트는 광고 시청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에이샤는 "슈에이샤의 편집팀이 직접 운영하는 망가플러스는 해외 독자와 작가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광고를 시청함으로서 단일 작가를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스토리텔러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이야마 부편집장은 "3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헌신적인 독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 만화가들은 편집자의 도움을 받아 만화를 창작하는데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이라며 "그러나 팬들이 있기에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광고를 시청,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지원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사용자가 우리 플랫폼과 더 많이 연결되고, 일본의 만화가와 편집자들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슈에이샤는 2023년 10월 '망가 플러스 맥스'라는 구독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중인 망가플러스의 접근법이 '광고 시청을 통해 작가에게 지원하자'는 메시지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광고가 무의미하게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작가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는 '후원이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건 네이버웹툰 등 글로벌 사업을 운영중인 플랫폼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전략이라는 점이 흥미롭네요. 앞으로는 역시 광고가 또다른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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