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국일기〉 야마시타 토모코, 오는 21일 한국서 사인회 개최


〈위국일기〉, 〈삼각창의 밖은 밤〉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야마시타 토모코가 21일 한국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진행합니다.

〈위국일기〉​출판사인 대원씨아이는〈위국일기〉​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실사 영화〈위국일기〉​개봉을 기념하여 원작 작가를 초청하여 독자와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위국일기>는 ‘각키’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배우 아라가키 유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았으며 다음달 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국일기〉​는 부모의 죽음으로 혼자 남겨진 조카를 이모가 거두고 한 집에 같이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입니다. 서로 너무나도 달라 마치 ‘다른 나라’ 사람만 같고 어긋난 것만 같지만, 그럼에도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한 필치로 구사해내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건드렸습니다. 영화가 제작되어 개봉한 것에 이어 TV 애니메이션도 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 콜라보 카페 ‘비온아넥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 추첨으로 선발된 독자 100명이 초청되어, 작가와의 Q&A와 사인회가 진행됩니다. Q&A 시간에 전달될 질문은 사전에 구글폼을 통해 모집되었습니다.

대원씨아이의 황민호 대표이사는, “이번 독자와의 만남 이벤트는 대원씨아이의 우수한 작품들에 대해 꾸준히 구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의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여, 국내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점점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위국일기> 작중에서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이 언급되었을뿐더러 <아가씨>, <스물다섯 스물하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한국의 영화, 드라마, 가수 등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인회 소식도 작가의 X(구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와의 만남의 날이 기대됩니다.


△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의 한국어 트윗. '저 한글 잘 하지 않아요?'

(이미지 출처 =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 X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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