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가와 인디밴드가, 락 만화 발매 기념으로 만화 서점에서 락 공연을 한다
▶ "브로콜리너마저"의 새 앨범 펀딩에는 만화책이 포함되어 있다
▶ 이번엔 지역 대신 음악이다! 한국음악씬 아카이빙 X 만화 “음악의 사생활 99” 펀딩 중
▶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웹툰작가·웹툰창업전문가' 강연 11월 11일 진행 - '덴마' 양영순, '지옥' 최규석, ‘삐약삐약북스’ 전정미, ‘바나나’ 박종현
한국의 각 지역 도시를 배경으로 그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마블의 '디펜더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지구를 지키는 어벤져스와 달리 뉴욕의 헬스키친을 지키는 디펜더스는 각자의 경험과 이유를 바탕으로 겉보기엔 별볼일 없는 동네, 헬스키친을 지킵니다. '지역의 사생활 99' 프로젝트 역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작가들이 그려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화활동이 그렇듯 만화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문화권이 형성되어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지역에서 개최하는 지원사업 등도 지역의 설화를 기반으로 도시를 수도권,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작가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삐약삐약북스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도시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작가들의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참여작가는 대구 <달구벌 방랑>편에 근하, 부산 <비와 유영> 편에 산호, 충주 <여름방학의 끝에서> 편의 고형주, 공주 <4공주> 편에 북구플랜빵, 광주 <용도락_광주빵집투어> 편에 작은비버, 단양 <가만히 있어도 사라지는것>의 불키드, 군산 <해망굴 도깨비>의 불친, 담양 <1-41>의 래현, 고성 <알프스 스키장>의 정원 등 9명입니다.
독립만화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9권의 만화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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