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비상, 마영신 "엄마들", 레이첼 스마이스 "로어 올림푸스" 등


2021 하비상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하비상 수상작에는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해외 만화상 부문(Best International Book)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디지털 북(Digital Book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하비상(The Harvey Awards)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s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되었습니다. 한국 작품은 지난해 김금숙 작가의 <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영신 작가는 <엄마들>을 통해 "중년 아줌마들의 열정 넘치는 연애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WEBTOON)를 통해 처음 공개 됐으며, 지난해 8월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고의 망가(Best Manga)" 부문에는 <체인소 맨>이, "최고 각색상(Best Comic Adaptation)"은 디즈니+에서 방영된 <완다비전>이 차지했습니다. 또한 '올해의 책(Best Book of the Year)'에는 <The Magic Fish>가 선정되었습니다.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의 수상작들인 만큼, 국내에도 다양한 만화들이 소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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