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기"의 두번째 단행본 펀딩이 시작됐다

2020년 초 여성 주연, 비 로맨스를 주제로 12명의 작가가 모여 만든 단편을 묶은 앤솔로지 <여명기>가 달라진 멤버와 함께 두번째 펀딩을 시작합니다.

팀 총명기가 만드는 <여명기 2>는 25일 오후 6시 펀딩을 시작했고, 2월 26일까지 펀딩을 마쳐 4월 중순경 단행본이 전달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여성 주인공, 비 로맨스 서사는 같지만 특정 대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연결성을 더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같은 대사를 12명의 작가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품 모음이 되는 셈입니다.

펀딩 소개에서 팀 총명기는 "<여명기 2>를 만들기 앞서 가장 큰 고민은 ‘받은 사랑에 부응할 만큼 후속편을 잘 만들 수 있을까?’ 였습니다. 같은 테마를 공유하는 시리즈가 식상하지 않을지, 기대에 부족하지 않을지. 하지만 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가 남아 있기에, 무엇보다 여성의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하기에 두 번째 편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첫번째 펀딩과 비교했을 때 작가 구성이 약간 변동되었고, <남남>의 정영롱, <아이리스 - 스마트폰을 든 레이디>의 윤혜 작가 등도 참여했습니다. 총 12명의 작가는 각각 흑백만화로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작품을 싣게 됩니다. 이번 <여명기 2> 펀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여명기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0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여명기가 두번째 시도에선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또 한번 펀딩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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