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n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 10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국내 최대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에이콘3D는 웹툰인사이트에서 지난 2019년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는데요,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메이븐그로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가운데 기존 투자자인 ES인베스터,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카펜스트리트는 3D 디자인 소스 오픈플랫폼 '에이콘3D'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웹툰 배경 전용 이미지제작 툴 에이블러를 개발해 현재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중입니다.


‘에이콘3D’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으로 콘텐츠 창작에 필요한 소스를 쉽게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전세계 소스 제작자들이 창작한 약 6천 개의 3D 콘텐츠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거래액(2021년 기준)이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웹툰 제작 분야를 공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있는 콘텐츠 창작자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3D모델 활용을 통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카펜스트리트는 웹툰 배경 전용 이미지 제작 툴 ‘에이블러’를 개발해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이블러’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으로 3D 모델을 활용하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카펜스트리트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웹툰 외 게임, 메타버스, VR/AR,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 자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우수한 인재 영입과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의 장상혁 디렉터는 "카펜스트리트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무수한 잠재력을 가진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게 하고, 콘텐츠 시장을 보다 풍부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선진적인 조직 문화와 우수한 인재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향후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카펜스트리트 이민홍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창작자들의 편의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3D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카펜스트리트는 개발중인 에이블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게임, 메타버스 등 3D 소스가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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