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미디어는 초록뱀미디어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등 2차적 저작물 제작 관련분야 우선적 협상 대상자이자, 선정과 관련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킥"시리즈, "올인"등을 제작했던 초록뱀미디어는 탑툰과 함께 제휴를 맺고 탑툰에서 연재중이거나 완료된 IP를 활용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탑코는 국내에선 탑툰, 영미권에서는 탑툰플러스를 운영하며 탑툰의 유정석 대표가 대표로 있는 메타크래프트에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 웹소설과 웹툰 IP를 빠른 속도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탑코미디어가 발행한 전환사채 60억원을 인수해 투자에 참여한 초록뱀 미디어는 메타크래프트의 보통주 40억원도 인수, 탑코그룹 전체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는 한편, 탑코는 상장사인 디엠티를 인수해 우회상장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록뱀의 2차적 저작물 제작 능력을 더해 OSMU 사업으로 시너지를 내고,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