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올림푸스", 2022 아이스너 어워드 베스트 웹코믹상 수상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작품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의 베스트 웹코믹(Best Webcomic)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웹코믹 부문에서 세로 스크롤의 웹툰 작품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Will Eisner)의 이름을 따 1988년에 탄생한 미국의 대표 만화 시상식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만화 시상식이며,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일컬어집니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연재 작품 중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아이스너 어워드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은 한 해 동안 연재된 온라인 만화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입니다. 후보작은 총 5작품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나빌레라>, 네이버웹툰과 DC가 함께한 오리지널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 또한 후보에 올랐습니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WEBTOON)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지난 2020년 8월부터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독창성, 작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며, 현재 북미 구독자 수 590만, 남미 구독자 수 150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 아이스너 어워드 '베스트 웹 코믹'부문을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

<로어 올림푸스>의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로어 올림푸스’를 사랑해주시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작품은 제 인생을 바꾼 작품으로, 이 이야기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레이첼 스마이스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입니다. 캔버스는 누구나 자기 작품을 올려 작가에 도전할 수 있는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입니다. 현재 75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북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일 리더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웹툰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 꾸준히 알려온 결과, 웹툰에 대한 북미 지역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전문가 및 업계에서도 라인웹툰의 작품에 대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북미 지역에서의 저변을 계속 확대시켜가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적 시도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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