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이제 텀블벅 메인에 뜨려면 '광고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한다

텀블벅은 한국에선 크라우드펀딩의 대명사처럼 불립니다.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 지원을 해 줄 준비가 된 팬을 만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지기도 했고,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소위 '대박'을 내는 콘텐츠들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물론 입소문도 중요했지만, 여기서 중요했던 또 한 가지는 텀블벅 메인에 뜨는 큐레이션입니다.

주목할만한 프로젝트와 홈 배너 등에 표시되는 것이 소규모 창작자들에겐 일종의 확인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에 뜨겁게 팬들이 몰리면 그걸 메인에 띄우기도 하고, 아직 주목받지 못한 괜찮아 보이는 프로젝트를 먼저 소개하기도 했죠. 그런데 이제 그 공간이 모두 유료 광고 페이지로 전환되는 겁니다.


[정정합니다]

텀블벅에서는 "광고센터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자들을 위해 새로 출시된 것"이라며 "SNS 광고를 대신하는 광고대행과 텀블벅 사이트 내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디스플레이 광고로 나뉜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텀블벅의 모든 노출 영역으로 광고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메인페이지 전체 광고 구좌 대비 광고 구좌는 최대 5.3% 수준이 될 것이며, 이보다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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