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도 굿즈 판매도 포스타입에서" 포스타입, 크리에이터 커머스 기능 출시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이 크리에이터가 실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존 디지털 콘텐츠 판매・후원, 정기 구독 멤버십 기능에 이어 스토어 기능을 추가해 크리에이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상품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크리에이터 중심 디지털 오픈마켓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토어’는 크리에이터 창작 공간인 채널에 추가된 기능으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굿즈, 독립출판물, 핸드메이드 등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개인 크리에이터의 상품 거래는 주로 SNS 자체 홍보, 설문조사 폼을 활용한 주문, 계좌 이체 방식으로 이뤄지다보니 개인정보 유출 위험, 거래 사기 위험, 신원 확인의 어려움 등이 존재했습니다. 스토어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포스타입 채널 안에서 콘텐츠와 상품을 한 번에 관리, 판매할 수 있습니다.

포스타입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스토어 수익 인출 수수료는 내년 1월까지 업계 최저 수준인 3%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타입 신규섭 대표는 “그동안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올리는 수단은 늘어가는 반면 여전히 여러 플랫폼을 전전해야 하는 불편에 주목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통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 발전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있었던 창작자 오픈플랫폼 중 실물 상품 거래 기능을 추가한 것은 포스타입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개인 창작자들은 주로 텀블벅 등 후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출판물이나 굿즈 등을 선보여왔는데요. 자신의 콘텐츠와 함께 관련 상품인 단행본, 굿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은 창작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창작물과 관련 없는 공산품이 판매되는 등 플랫폼의 기존 색깔을 해치는 오용 사례가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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