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원피스" 실사판 예고편, 평가는 '애매하다'

오다 에이치로 원작의 만화, 5억부 발행으로 역대 최다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원피스>의 실사화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8월 31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를 예고한 <원피스>의 예고편에서는 초반부인 이스트 블루의 이야기 중에서도 루피, 조로, 나미, 상디, 우솝이 합류해 '밀짚모자 해적단'을 구성하는 시기의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본 만화 원작의 실사화가 워낙 악명이 자자하다보니 팬들은 <원피스>에 대한 기대와 넷플릭스라면 다를 것이라는 기대 반, 그리고 앞서 나온 <카우보이 비밥>에 실망한 사람들은 '넷플릭스라도 별 수 없다'는 체념 반으로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공개된 포스터에서 약간은 기괴한 '고잉메리호'의 모습에 조금의 우려를 품고 있었던 건데요.

그리고 6월 18일, <원피스>의 넷플릭스 판 예고편이 등장했습니다. 우려 속에서 전체적인 비주얼 퀄리티는 챙겼다는 평가지만, 아직까지 공개된 예고편을 보고 내린 독자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애매하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설명하기 어려운, 그러나 만족하기도 어려운 예고편이라는 평가입니다. 물론, '호'와 '불호'의 비율을 비교하기엔 아직 예고편 단계라 평가는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유튜브 실시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도 면에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원피스>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까요? 8월 말, 본편이 공개되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 독자들은 여전히 전전긍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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