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 발표…수상작 5편은 과연?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199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고 있는 만화상입니다. 작품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동시대성을 확보한 작품​들에 수여하며,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었거나 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와 독자 위원들이 총 3차에 걸쳐 ​엄중한 심사를 진행하며, 부천만화대상과 더불어 꾸준히 지속되며 권위 있는 한국 만화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를 빛낼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으로는 <가비지타임>, <도토리 문화센터>, <똑 닮은 딸>, <물 위의 우리> <백로식당>, <사변괴담>, <순정 히포크라테스>, <양아치의 스피치>, <여고생 드래곤>, <요나단의 목소리>, <자매의 책장>, <주부 육성중>, <지영>, <황제와 여기사>, <후궁공략> 총 15편이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15작품은 1차, 2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으로 이중 5편만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됩니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 (가나다 순)

'오늘의 우리만화'가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기에 앞서 후보작을 미리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후보에는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심사위원 특별 언급 작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웹툰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작품 수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5편에 다 담기지 못한 수작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오늘의 우리만화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한국 만화계가 가진 역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최종 후보작에는 오늘의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품은 물론 한국의 만화계가 기억해야 할 작품,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에 필요한 작품들이 모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종 선정만을 앞두고 있는 오늘의 우리만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수상작은 오는 27일 발표되며, 11월 3일 만화의 날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