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후원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한 '2023 경긱국제웹툰페어'가 오늘 10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층 4홀에서 개최됩니다.

첫날을 맞이하여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였는데요. 이번 경기국제웹툰페어는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참여한 다양한 '웹툰 제작사', 독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그리고 외국 관람객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국제'입니다.

웹툰 제작사들이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

행사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정말 많은 웹툰 제작사들이 참여한 행사라는 점입니다. 작년에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제작사 부스 외에 '데못죽' 단독 부스를 열며 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씨씨이엔티,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 다양한 업체가 부스를 열어 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작사들의 실제 작품 제작 인력들이 참여한 부스들이 많아 예비 작가들이 상담을 받거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는 점 또한 다양한 제작사들이 참여한 행사가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다꾸' 열풍과 함께 출시된 다양한 웹툰 굿즈들

기존 조금은 단조로웠던 웹툰 굿즈들의 눈에 띄는 다양한 변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인기와 함께 해당 웹툰 굿즈들이 많이 선보였으며, 행사장에서 구매하는 독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발 중인 굿즈들도 선보이며 독자들의 평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여러 방면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눈에 띄는 행사입니다.

△ 아직 출시되지 않는 굿즈들

작년에 이어 한장판 굿즈들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린 독자들도 있어 행사와 굿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만으로 행복해지는 다양한 '이벤트'들

행사장에는 볼거리와 함께 정말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됩니다.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 외에도 각 부스에는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는 기본이고 다양한 '뽑기', 즉석에서 찍는 '인생 4컷' 등 많은 이벤트와 상품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토리숲에서는 이벤트 참여시 '무료 타로점'을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요. 첫날부터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스탬프 이벤트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 (DCC 부스 이미지)

△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관객 참여 이벤트,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호응도 좋았습니다.

△ 원하시는 것 뽑으셨기를.

이젠 '국제' 행사

행사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쉽게 외국인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즐겁게 이벤트들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작품이 눈에 보일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웹툰의 국제적인 관심과 함께, 국제적인 페어로 발전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독립적으로 마련하고, 휴식 공간에 단행본 및 인스타툰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아쉬운 점 또는 우려되는 점이라면 '사람이 몰리는 주말 동안 찾아올 많은 관람객들을 어떻게 잘 안내하며 관리할 수 있는가'라는 점입니다. 각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동선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 행사로 길게 늘어설 관람객들의 줄을 안내하며 관리할 인력의 충분한 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는 국제웹툰페어로써 정체성과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주말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