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 디오리진, "모범택시" 작가와 신규 IP "헬그라운드" 만든다

콘텐츠 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모범택시>의 원작자 까를로스 작가와 함께 "헬그라운드" IP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오리진은 넷마블 IP사업팀장 출신인 정재식 대표가 2021년 설립해 3년차를 맞은 IP 스타트업으로, 기획단계부터 '멀티유저블(Multi-Usable)' IP를 기획, 확보해 전 콘텐츠 영역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오리진은 기획단계부터 "헬그라운드"의 IP를 다매체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웹툰화, 소설,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 역시 동시에 진행합니다. 인간의 7대 죄악을 메인 테마로 하는 "헬그라운드"는 첨단 기술을 불신하던 신부가 로봇과 함께 메타버스에 접속, 인간을 지배하는 7대 악마 퇴마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헬그라운드" IP의 웹툰화는 까를로스 작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웹툰 <모범택시>의 원작자이기도 한 까를로스 작가는 매력적인 스토리로 웹툰-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미디어믹스 역량을 갖추었다고 디오리진은 밝혔습니다. 이번 "헬그라운드" IP 프로젝트 외에도 까를로스 작가와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공동개발해 다메체 확장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헬그라운드"의 웹툰 기획과 세계관 정립이 까를로스 작가의 몫이라면, 제작 프로덕션은 두세븐엔터테인먼트가 맡습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버림받은 황비>등의 인기 웹툰 기획에 참여한 김은주 대표가 설립한 제작사입니다. 2022년 <웻샌드>를 기획했고,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디오리진은 설명했습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탑 티어 크리에이터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덕션과 함께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IP의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독창적이고 고유한 세계관을 여러 장르로 확장하면서도 콘텐츠에 대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 멀티유저블 IP 비즈니스 모델을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기존 IP를 확장하는 것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여러 매체를 염두에 두고 만드는 IP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