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어르신의 이야기를 청년들이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가치있는 인생 이야기를 자료로 제작해 보관하는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영상 분야의 지역 창업기업과 영산대 웹툰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이 주인공인 영상 자서전,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앞서 부산시에서는 부산의 대표성을 부각할 수 있는 피란수도, 국가유공, 지역귀감(공동체) 분야에서 어르신 5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모신 어르신들의 삶의 궤적을 영상과 웹툰으로 남기는 작업을 통해 이야기를 자료로 제작하는 한편, 청년들이 직접 어르신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취재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의 연결'을 꾀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으로 보이네요.

부산시는 향후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대별 맞춤 홍보를 추진하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문화교류행사를 적극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15분도시 정책 고도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형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는 이전에도 해운대 등을 소재로 한 브랜드웹툰을 적극 추진하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웹툰과 관련한 홍보와 브랜딩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부산 소재 대학인 영산대 웹툰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또한, 비단 지자체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약하다고 지적받는 기록 남기기 사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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