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커뮤니케이션, 사모펀드로부터 4,200만달러 투자 유치

글로벌 투자사인 NPX캐피털(NPX Capital)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법인 NPX 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코핀커뮤니케이션즈에 4,200만 달러(한화 약 504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등을 개발하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로, 최근 가장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웹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제작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활용도를 높여 제작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NPX 캐피탈은 지난해 9월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약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화 504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과 일본, 남미, 동남아시아 등 잠재력이 풍부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엘 황 (Samuel Hwang) NPX 캐피탈 CEO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제작사들의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NPX 캐피탈은 코핀 커뮤니케이션 같이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유영학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VR, A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시대 흐름을 반영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웹툰 제작사 에이투지가 4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웹툰 제작 스튜디오의 투자 500억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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