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이 27인치짜리 신제품을 내놨다

와콤(Wacom)은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액정타블렛 와콤 신티크 프로 27을 발표했습니다.

와콤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제품과 스탠드 구성품의 50%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PCR)를 이용해 생산하며, 패키징 박스와 완충재에는 재생 용지만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27'은 와콤 프로 펜3와 및 멀티 터치를 지원합니다. 슬림형 기본 펜에는 무게 중심을 설정하는 금속 무게 추, 사이드 버튼 3개, 추가 그립 2개 등 사용자는 펜과 함께 제공되는 구성품을 통해 펜의 무게와 두께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 버튼 3개에 단축키를 설정하거나 또는 사이드 버튼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와콤 프로 펜 3는 8,192 단계의 정밀한 필압 성능과 기울기 인식 기능을 갖췄으며, 와콤 EMR(전자기공명) 기술이 적용돼 별도 배터리 및 충전이 필요 없습니다.

양 손을 활용해 작업하는 창작자나 펜을 사용하면서 화면 이동이나 확대, 회전이 필요한 3D 프로그램 작업에게 중요한 멀티 터치 기능은 서로 다른 10개 지점의 손터치를 동시에 인식하며, 온/오프 기능을 통해 쉽게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27은 Mac 및 PC와 호환되며, OS 자체에서 지원하는 제스처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27에는 4K 120Hz 고주사율의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으며, 미국 영화산업 표준 DCI-P3 색영역 98%, 디자인 및 사진 업계의 전문가용 기준인 어도비 RGB를 99% 충족한다고 와콤은 전했습니다. 팬톤이 인증한 2천여개의 색상, 110가지의 피부톤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Pantone Validated와 Pantone SkinTone Validated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는 Express Key
제품 양쪽 뒷면에는 각 4개씩 총 8개의 익스프레스 키(Express Keys)가 탑재돼 있고,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축키를 입력해 작업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양 손으로 베젤 뒷쪽을 잡으면 남는 공간에 버튼을 배치한 겁니다. 제품에 확장 트레이를 장착해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올려두거나 웹캠이나 단축키보드 등을 장착해 작업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는 개성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티크 프로 27 별매 스탠드
와콤 신티크 프로 27 전용 스탠드는 별도로 판매되며, 스탠드를 장착해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에 맞게 각도 및 회전 등 조절이 가능합니다. VESA 마운트가 탑재돼 있어 정품 스탠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사 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제품 와콤 신티크 프로 27은 금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BIF) 와콤 부스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입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신제품 와콤 신티크 프로 27을 비롯해 와콤 타블렛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와콤 신티크 프로 27은 오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으로, 사전예약 이벤트 및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식 발매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일본 발매가는 48만 1,800엔, 한화 약 48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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