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 문유" 언론 시사회 : 문유는 서사 장르 아냐, ‘체감형 어트랙션’

CGV 4DPLEX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가 4DX 효과를 입힌 영상으로 태어나 극장 관객들과 만납니다.

29일 오후 <4DX 문유> 언론시사회가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렸습니다. <문유>는 지구가 멸망한 후 홀로 달에서 생존하게 된 우주비행사 ‘문유’의 이야기를 그린 SF코미디입니다.

이 날 시사회에는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팀의 김현주 원작 IP사업 담당자, CJ 4DPLEX의 윤현정 총괄 프로듀서, 이지혜 프로듀서, 문교리 프로듀서가 자리하여 상영 전에는 <4DX 문유>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상영 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윤현정 총괄 프로듀서는 <4DX 문유>의 기획 의도와 네이버웹툰과의 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4DX 문유>는 CJ 4DPLEX 측에서 보유한 4DX 기술을 활용해 제작할 콘텐츠를 기획하다 탄생하게 된 것으로, 기획 단계부터 4DX 기술의 연출 포인트와 흐름까지 계산해서 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기에는 웹소설, 오디오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염두에 두었으나 최종적으로 네이버웹툰과 협업하게 되었고, <문유>라면 10년간 집대성해온 4DX 기술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겠다고 판단해 <문유>로 낙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68화 분량이 50분 영상에 담긴 <4DX 문유>를 두고 윤 프로듀서는 ‘서사 형태의 스토리가 아니라 4DX 체감형 어트랙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웹툰을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도 신경 써 말풍선, 컷 프레임, 컷 분할 같은 요소도 구현하였으며, 원작처럼 흑백 베이스에 컬러포인트만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자면 <4DX 문유>는 4DX 기술이 메인 연출요소가 되는 4DX 전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기획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 CGV 4DPLEX​

이후 <4DX 문유>가 상영되고, 상영이 끝나자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가격책정은 웹툰의 주요 독자층, 4DX 이용층, 조석 작가의 팬덤의 나이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대를 타깃으로 하고, 러닝타임이 보통 영화의 절반 정도인 50분이라 가격도 절반인 9000원에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러닝타임은 웹툰이 10~20대에게 스낵컬처로 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숏폼으로 가져가되, 메인 서사를 살릴 수 있도록 하여 50분이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제작기간은 약 1년 정도로, 4DX가 특히 인기있는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권 등에 글로벌 배급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웹툰을 극장에서 보는 등 신규 장르를 만들어 낸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4DX 콘텐츠 제작에는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4DX 문유>는 오는 12일 전국 CGV 4DX 상영관에서 개봉합니다. 원작인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PC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APP)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4DX 문유>​ 어땠냐구요? 이재민 에디터의 <4DX 문유>​​ 평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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