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울리던 레전드 순정만화 작가, 케이툰에서 다시 만난다

'순정만화'는 사실 모호한 개념이지만, 독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어임에는 분명합니다. '순정만화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980~90년대,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작가들의 작품을 웹툰 형식으로 선보이는 기획이 공개됐습니다. 신일숙, 김진, 문흥미, 한혜연, 이향우, 최인선 등 여성 작가 6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신일숙의 대표단편선집(<크리슈티> 외), 김진의 대표단편선집(<에레보스> 외), 문흥미의 <in 서울>, 이향우의 <우주인>, 최인선의 <속보이는 놈>, <픽션>, 한혜연의 <자오선을 지나다>, <어느 특별했던 하루> 등 그간 만화잡지와 단행본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보석 같은 작품들이 스토리위즈의 웹툰 플랫폼 케이툰(https://www.myktoon.com/)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특히 웹툰의 긴 세로 스크롤 형식에 맞춰 편집한 한 컷 단위의 화면 구성을 통해 한층 높은 몰입감을 더할 것이라고 스토리위즈는 전했습니다.

스토리위즈 전대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8090세대에서 설렘을 선사하던 순정만화 작가들의 숨은 명작을 웹툰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온라인과의 상생을 통해 기성 작가들에게 유의미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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