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만화의날 기념식' 개최 - 강풀 작가 공로상, 오늘의 우리만화 및 만화평론공모전 시상식

지난 11월 3일 '제23회 만화의날 기념식' 행사가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웹툰 관련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 만화의 날 준비위원회 위원장, 한국만화가협회 협회장 신일숙 협회장 ]

배민기 작가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 행사에서 만화의 날 준비위원회 위원장이자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인 신일숙 협회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일숙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과거 말도 안 되는 검열을 받으며 작가로서 심한 모멸감에 창작 의욕이 꺾이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20여 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웹툰이 이제는 대세가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이 웹툰 작가를 꿈꾸며 다양한 웹툰 관련 학과 및 교육 시설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 그림, 연출로 이루어진 웹툰이 진일보한 산업을 만나 원천 IP로 주목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며 현재까지 웹툰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불공정 계약과 불법 유통 웹툰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마감에 몰두하며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작가들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하는 건 어려우니 창작자들이 하나가 되어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함께 모여 해결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어 한국원로만화가협회 권영섭 협회장 환영사와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윤양수 국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진행된 '2023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공모전은 이용건(대상), 이종석(최우수상), 주다빈(우수상), 문종필(우수상), 박동성(신인상), 윤상훈(신인상)이 수상하였습니다.

2023년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 또한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오늘의 우리만화에는 2사장 작가의 <가비지타임>(네이버웹툰), 난다 작가의 <도토리 문화센터>(카카오웹툰), 뱁새/왈패 작가의 <물 위의 우리>(네이버웹툰), 정해나 <요나단의 목소리>(놀 출판사)?, 류승희<자매의 책장>(보리 출판사)이 수상하였습니다.

공로상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웹툰의 역사와 함께한 '강풀' 작가가 수상하였습니다.

다양한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만화의 날 기념식, 웹툰이 글로벌로 진출되는 만큼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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