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툰" 런칭 임박, 월-화 연재작 공개

슈에이샤가 작년 '글로벌'을 천명하고 런칭을 예고한 "점프툰"의 런칭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3일자 주간소년점프에는 "점프툰"의 사전등록 소식을 알리며 월, 화요일 연재작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하이큐>가 스크롤 컬러(다테카라)판으로 연재된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일본 웹툰 전문 스타트업 툰크래커(TOON CRACKER)의 작품, 그리고 한국 기업 콘텐츠랩블루 일본지사 콘텐츠랩블루 도쿄의 작품, 일본에서 라이트노벨 각색 등을 담당했던 우노스튜디오(UNO Studio) 등이 눈에 띕니다. 일단 첫 공개 작품 8작품 중 스튜디오 제작 작품으로 보이는 작품이 3작품 이상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점프툰은 홈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 다음 이야기, 다음 연재. (점프는) 항상 다음을 만들어 왔다"며 "점프가 생각하는 다음. 스마트폰으로, 컬러로, 세로 스크롤로, 손가락 하나로 다음 세계가 펼쳐진다. '미래'의 만화, 점프툰이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8작품만 공개된 점으로 볼 때 대표작만 공개한 것일지, 아니면 초기 연재작의 숫자가 적을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과연 점프툰이 이야기한 대로 '미래의 만화'가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웹툰의 역사가 20년이 된 한국 입장에선 '미래'보단 '현재'에 가까운데, 이미 연재가 끝난지 오래된 <하이큐>가 미래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점프가 과연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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